그냥 물처럼 오래, 많이 마시려고.-아줌마의 욕심이랄까.
바닐라향이 아주 연하게 풍겨 올라오는데,거기 또 꽃향기가 섞인거에요!
장미와 바닐라라니! 이런 귀족적이면서도 감미로운 분위기!
그걸 마시기조차 하다니! 이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틴케이스도 노블리스하지만, 이 차의 그 오묘한 향기란...
40대 아줌마인 저조차 중세 귀족아가씨가 된 듯한 환상속으로 끌고 가버립니다.
옆에 하얀 유니콘도 서있을 것 같고...
한번 마시기 아까워서 큰 유리생수병에 그냥 담아두고 아예 냉침을!
아아~ 나, 저 물만 마실거야, 왠지 예뻐지고 젊어질 것 같애...호들갑을 떨었더니 다들 코웃음치는 분위기지만.
한모금만 머금어보면 알텐데.
마법의 묘약이나 다름없단걸.
삼키기조차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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