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복숭아 과수원에 서 있는 느낌이 나는 차예요.
농익은 수밀도의 달큰한 향을 기대하시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어요.
케이스에 그려져 있는 것처럼 상큼한 천도복숭아의 향이 난답니다.
패션후르츠 향은 복숭아향을 은은히 뒷받침해주어 복숭아향이 더욱 돋보여요.
히비스커스의 수색도 아름답기 그지없죠.
블랙커런트와 엘더베리잎이 블렌딩되어있어 살짝 젤리뽀 향도 느낄 수 있어요.
히비스커스나 로즈힙이 들어간 차는 핫티로는 조금 난해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1분 30초 정도 우리면 히비스커스 맛이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새콤한 맛은 적당히 우러나와
복숭아향에 더욱 어울리는 티가 된답니다.
티백차는 2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맛있어요. 티백은 눌러 짜지 말고 살짝 흔들어 꺼내주세요.
계피와 감초가 들어 있지만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여름에 냉침으로 마시면 복숭아 넥타로도 손색이 없을듯 해요.
히비스커스가 아직 어려운 분들께도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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