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잼이 은근 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냉장고 한켠에 있는 유자차(유자청)이 생각났죠
둘다 당절임류니까 비슷하지 않을까 해서 유자잼 대신 유자청을 넣어봤어요
스트레이너에 유자청 한 스푼을 넣고 차 거를때 같이 걸려주었어요
전 밀크티보다는 스트레이트를 즐기는 편이에요 설탕은 넣지 않구요
근데 웰컴티가 제 입맛엔 조금 쓰게 느껴졌는데(너무 오래 우렷을지도 몰라요)
유자청을 넣어주니 은은한 단맛에 향긋함이 아주 좋았답니다
연하게 우리면 유자청 맛에 웰컴티 맛이 가려지니까
조금 강하게 우리는 게 좋을 것같아요
아 그거 아세요? 강하게 우리면 수색이 이쁘지 않잖아요?
근데 유자청이나 레몬을 넣어주면 거짓말같이 수색이 말갛게 이뻐진답니다
레몬홍차가 그래서 만들어진 거래요 유럽은 경수라 차가 뿌옇게 우려져서요
정식 레시피대로는 아니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유자청도 나름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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