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두 가지 시음후기에 이어 여기에도 같은 사진을... ㅋㅋ
모카마주르카... 뚜껑을 열었는데 향이 뭥미-_-;; 뭔가 엄청 섞인듯한데 확 나는, 향긋하면서도 이상한 향.
네, 사실 좀 이상한 향이었어요 ㅋㅋ
아이는 일단 물에 좀 우려내고 맛을 봤는데..... 맛이 별로였어요 흑흑
그래도 꿋꿋하게 밀크티로 만들어보았지요...
좀 특이했던 건, 끓이는데 물이 엄청 빠아아아알간 색처럼 되더니...
우유를 넣고 갈색이 되고, 좀 더 끓이는데...
빨간색이 조금씩 더 배어나오더라고요?
빨간 색 날 게 뭐가 있지 싶었는데, 비트가 들어있다고 쓰여져있던게 생각났어요! 하하;;; 그런데 비트가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어서 그냥 패쓰...;; ㅋㅋ
아무튼, 밀크티로 만들어봤더니, 초콜렛향이 부드럽게 살아나고요,
초콜렛맛이 나면서 홍차맛은 거의 안나면서 (응?) 커피맛으로 마무리가???
이런 특이한 차는 처음이에요-
초콜렛가향은 정말 처음인데= 이렇게 특이한 맛부터 보게 되니 뭔가 처음에 충격이 크네요 ㅎㅎㅎ
처음 한 5~10분만 참으면 참 고소하고 맛있는 차에요 :)
기분전환용 혹은 충격용!?으로 알맞은 차 같아요~~~
그래도 은은한 달콤한 향을 주로 좋아하는 저로서는 솔직히 충격적인 차에요 @_@ ㅋㅋㅋ
그 충격을 감수하기 힘드실 것 같은 분들에게는 추천 안해드리고 싶네요 :)
(처음 5분 정도는 후회하고 있었던 제 자신을 떠올리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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