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름망 하나만 사러 들어왔다가 덜컥 델꾸온 티팟인데요.
유리티팟하면 깨지기 쉽고, 내열이 약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아이는 쉐입이 자꾸만 문지르면 머 나올꺼같은 램프처럼 생긴게 마음에 들어서 업어왔는데^^
덕분에 홍차 우릴때마다 우려지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차엽관찰하는 취미까지 생겼는데요.
주로 2인용만큼은 혼자도 잘 마시는 터라, 저한테는 딱 좋은 용량이고요.
아마 넉넉하게 세사람정도 우릴 분량이 되는것 같고요.
역시 홍차물도 오래 놔두면 베어서 세척이 곤란할때가 더러 있는데,
요 티팟은 하루 지나고 닦아도 흔적이 없는 것이 번거로운거 귀찮아하는 저에게 딱 어울리는 아이였어요.
아 그리고 또하나는 주둥이 인데요.
주둥이 모양이 유독 돌출되어있어서, 차 따를때 좀 독특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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