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기는 한데 어떤 게 나을지 모르겠더라구요 ^_^;;

매번 그냥 눈팅만 하다가 며칠 전,

네이버에서 제조기 없이 만드는 아이스크림이 포스팅된 걸 보고

한 번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고 난 뒤 맛있게 냠냠하긴 했지만 남은 생크림이 문제...

검색하다가 밀크티 캬라멜(마요님이 만드신 ㅎ)을 알게 됐고

거기에 쓰인 얼그레이가 뭔가 하고 찾아보니 이거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없이 그냥 낙찰! ㅋㅋ

생크림 유통기한 때문에 아슬아슬했는데 다행히 하루 만에 보내주셔서 잘 만들어 먹었답니다~ ^_^//

단지 제가 좀 더 조려서 캬라멜과 사탕의 중간쯤 되는 것이 만들어졌지만요;;

(저도 멋드러지게 사진을 올리고 싶었으나 저렇게 된 관계로 고대로 패쓰... ㅠㅠ)

그래도 완전 맛있어서 깨뜨려서 시도때도 없이 먹고 있다는 ㅋㅋ

오늘은 밀크티를 시도해봤는데요~ (스트레이트는 밀크티부터 먹어보고 시도하려고 ㅋㅋ)

얼그레이는 고소한 맛은 없는 것 같아요, 하핫 ㅎ 쌉쌀한 맛이... 설탕없이 그냥 맛봤다가 헉! 했다는;;

순간 제가 잘못 만든 줄 알았어요;; 흑설탕을 좀 넣으니까 데자와보다는 좀 진한 맛이 나더라구요 ㅎ

(전 데자와 즐겨마시긴 했지만 좀 밍밍하단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메이플 시럽을 얼른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요 얼그레이 덕분에 찻장을 열 때 좋은 향이 나요~

게다가 틴이 고급스러워서 간지도 나구요 ㅋㅋ 보고 있으면 왠지 뿌듯 ㅋㅋ (이게 사실 제일 좋음 ㅋㅋ)

시음티로 주신 건 포장도 이쁘고 아까워서 뜯어보진 않고 고이 모셔뒀어요.

트와이닝 피치 & 패션 후르츠와 뒤에 뭔가 또 있는 것 같은데 스파이시 향신료를 쓴 다음에 열어보려구요 ㅎ

얼른 이것저것 맛보고 저에게 맞는 홍차를 발견했으면 좋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