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있다는 건 진작에 알았지만, 펌킨 레이스의 우툴두툴한 질감이 그릇 안쪽에 있다고 해서 고민을 좀 했어요.
세척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
380밀리리터라는데, 용량이 맞나 재어보고 싶을만큼 앙증맞고 귀여워요. 예쁘기도 예쁘지만, 실은 제가 주둥이 짧은 그릇을 잘 못 쓰거든요. 남들은 잘 쓰는데 칠칠치 못해서인지 주둥이 짧은 그릇을 들었다 하면 차며 커피며 흘리곤 하는데 이건 똑 떨어지네요, ‘절수력’을 이때 써도 되는 표현일까요? 아무튼 그릇도 좋고 그릇을 다루는 제 마음도 좋네요. 잘 쓸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