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구마를 굉장히 좋아해서 매년 겨울 고구마를 달고 사는데요...

특히 군고구마를 제일 좋아해요...^^

몇년 전에 이사하면서 제가 군고구마굽는 그릇? 냄비?를 깨뜨려서 그 이후로는 집에서

그냥 오븐에다 군고구마를 해먹었거든요...^^

오븐에다 굽는 고구마는 맛있기는 하지만...진짜 군고구마의 맛은 나지 않거든요...

에지리 캡슐은 정말 군고구마 맛이 나요... 

예열을 해서 구우면 집안에 조금씩 고구마의 달작지근한 향이 풍기면서..

뭔가 타는듯한? 군고구마 냄새가 나거든요...^^

안에 받침이 되어있어서 법랑에 고구마가 닿지 않는데 껍질부분이 모닥불에 고구마 구운것 처럼 타요...^^

그래서 군고구마향이 집안에 퍼지나봐요...^^  고구마 타는 냄새??

고구마도 삶거나 찌는 것보다 훨씬 당도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똑같은 고구만데 맛이 훨씬 좋아져요...

음... 거짓말 안하고 진짜 2배정도 당도가 좋아지는 것 같네요...^^

어제 받자마자 해 봤는데 진짜 이름이 왜 군고구마 캡슐인지 알 것 같아요...

고구마를 먹으니까 진가를 알 것같은....

참~~ 밤사다가 밤머리에 칼집넣어서 군밤도 해먹었는데 군밤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설명서에는 군고구마는 4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저희집 가스불이 세서 그런지...

저는 중불에 20-25분이면 충분 한거 같아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고....

군밤은 15-20분 정도??

그리고... 굽다보면 고구마나 밤에서 진액?이 나와서 법랑에 떨어져서 타는데요....

법랑이 완전히 식고나서 미지근한물을 부어서 불렸다가 부드러운 수세미로 씻으니까 잘 씻겨져요...

법랑 안에 받침이 있는데 베이킹하지는 분들은 그냥 식힘망으로 쓰셔도 될거 같아요^^

꼭 군고구마 굽는데만 쓰지않고 시금치같은 야채를 물에 데치지 않고 캡슐 받침에 올려 살짝 삶아도 될 거 같아요..  여러모로 다양하게 쓸 수 있어서 더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