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그레이를 함께 샀는데, 수색이 모카마주르카 쪽이 진하군요.
많은 사람들이 차를 마시고, 그 이유도 가지가지지만,
그 중 하나가 카페인중독자들의 카페인공급원으로서 역할이 아닐까 하는데요.
(사실 카페인만으로 따지면 홍차보단 커피가 세지만서도.)
커피보단 스트레이트핫티 홍차를 좋아하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정말 마음에 드는 차를 하나 찾았군요.
깜빡하고 조금 오래 우렸는데, 커피향 때문인지 괜찮았으며, 사실상 레이디그레이같은 향긋한 차들은
잘못 우려서 약간이라도 떪으면 거슬리지 않습니까, 그 면에 있어서 편하군요. 게다가 방치해두다 마실때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배송된 후 차를 마시면서 주문상세정보 프린트를 해주신걸 펼쳐보는데, 주인장님의 편지가(?) 들어있군요.
그 편지에 따르면
"모카 마주르카는 식었을 때 더 맛이 있고, 찻잎 자체보단 우린 후가 더 좋음"
입니다.
홍차에 설탕을 넣는 것은 제 기호에서 금기에 속하지만, 모카 마주르카의 경우 설탕이나 시럽을 약간이나마 넣는 것도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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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앨리스
작성일 2024-05-19 0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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