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탁스 마드라스 카레 1 pack, 쇠고기 150 g, 

방울토마토 10 ea, 작은 파프리카 1 ea, 작은 양파 1 ea 그리고 버터 한 스푼 으로 만들었어요.

1. 우선,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부터 볶기 시작합니다.

2. 양파 겉이 약간 노릇해지면 파프리카를, 그리고 좀 더 볶다가 쇠고기와 방울토마토를 넣고 같이 볶아요.

3. 고기 겉이 살짝 익으면 코코넛 밀크 100 ml와 물 100 ml를 넣고, 마드라스 카레 한 봉을 다 넣어줍니다.

4. 불을 중불로 줄이고 적당히 뻑뻑해질 때 까지 잘 저어주면서 익힙니다.

카메라가 형편 없어서 사진이 영 안이쁘게 나왔네요 ㅜㅜ

카레를 풀어넣는 순간부터, 향에 이성을 잃어 데코 할 정신도 없이 허겁지겁 다 먹어치워버렸어요..

여자친구가 커리도 좋아하고, 매운 음식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매운걸 못 먹는 제 입맛 따위는 묵살당한 채로 마드라스 커리를 선택 했어요.

사실, 마드라스 커리가 한국에 들어온 파탁스 커리 중 가장 맵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부담 가질 정도는 절대 아니었어요. 약간 매콤한, 그래서 느끼한 맛이 확 잡힌 느낌이예요. 

그리고, 토마토는 더 많이 넣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먹다보니, 토마토 향이 좀 더 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거든요.

전 씻어두고 여자친구랑 같이 주워먹다보니 남은게 열 개 뿐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