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키친은 사실 엄마께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드리고자
처음 방문했었는데요. 한창 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 때였죠.
이것저것 멋모르고 주문하는데, 특히 차를 마시는 법이라든지, 유래라든지
그런 소소한 팁들이 많아 참 유용했어요...
그때도 정성어린 포장과 손글씨 메모 덕에 뭔가 친밀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죠.
(저는 이런 사소하지만 정성어린 서비스에 감동을 받는 편이라서요~)
그러다 간만에 차를 마셔보려 이렇게 주문했는데 정말 좋네요.
주문결제를 월요일에 하고 다음날인 화요일에 바로 받아볼 수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배송이 이렇게 빠르다니(근데 포장이 잘 돼있어!!)
저도 다른 분들처럼 티백을 가지런히 놓고 찍어보는 거 해보고 싶어서
어설프게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댔는데..흔들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상자 가득 담긴 차들을 보니 제가 주문한 거지만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밀봉된 팩을 열자마자 신선한 딸기 향이 확~
정말 아찔할 정도의 향이 쏟아져나와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허허)
보내주신 시음티를 보며 놀란게
주문하고 나서
지인의 생일선물로 같이 주문할 걸 하고 문득 생각이 들어
계속 들여다 보고 있던 게 있었거든요~
바로 그린필드 얼그레이 판타지와 예르바 마테차! 마침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딱 보내주시니 맘이 통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샘플티 모음이란 기획은 정말 획기적인 것 같네요
(전에 멋모르고 구성만 보고 주문했다
시큼한 맛에 실망해 결국 남겨버린 티칸네..생각이..나고 막 그르네요)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 것 같아 새롭습니다
맨 처음 마셔보게 된 위타드 스트로베리&바닐라 루이보스는 향과 맛
모두가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루이보스가 좋은 차이지만 저랑은 안 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죠^^;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다음엔 아이스티 or 밀크티 샘플러를 주문해보려구요!
회의감 속 잠깐의 여유를 가져보는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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