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장미향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저 핑크색 틴에 꽂혀서 지르게 됐습니다. ^^;
겉상자를 여는 순간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솔솔 나구요.
뚜껑을 열어 속의 봉지를 열어보니 장미향이 진하게 나는데, 사과향이랑 어우러져서 그런지 제가 싫어하는 특유의 향이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꽃잎이 빨강 아니면 분홍색일 거라는 예상을 깨고 찻잎 속에 노란 꽃잎이 섞여있네요.
티색에 넣어 우리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찻잎도 평소보다 좀 더 많이 들어간데다 시간이 너무 지체돼서 과하게 우러나서 좀 쓰던데, 물 양을 넉넉히 잡고 연하게 우려내서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똑같은 모양의 빨간 틴만 보다가 화려한 핑크색 틴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