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머그컵에 우유와 찻잎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는 방식으로 우려서 마십니다.
탈지유나 반탈지유보단 일반 우유가 더 고소한 맛이 납니다.
밀크티나 짜이의 짝퉁이죠. 그거 우리기 얼마나 귀찮습니까. 우유는 잘못하면 비린(?) 감이 있던데, 이런 방식으로 해도 저는 별로 비린 것 못 느끼겠더군요. 그냥 전자렌지로 데운 뒤 거름망을 좀 흔들어주면 됩니다.
전 이렇게 해서 설탕이나 시럽을 넣지 않습니다. 우유는 많이, 단맛은 적게-가 취향이라서요. 아니면 스트레이트티로 마시던가...
향신료를 따로 넣어주셨는데, 마살라 차이만으로도 충분히 향신료의 향이 풍부한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 방식을 세븐어클락(잉글리쉬블랙퍼스트와 비슷한 느낌의 차)으로 했었는데, 뚝 떨어지는 바람에 마살라 차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실 경우엔, 저는 그냥 그 양 그대로 진하게 우리지만 일반적인 취향으론 약간 양을 적게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니나스같은 가향차보단 이런 쪽이 취향에 잘 맞더군요.
배송도 참 오밀조밀하게 예쁘게 싸서 보내주셨던데요, 잘 도착했구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앨리스
작성일 2024-05-05 10:08:11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