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앤손스는 예쁜 티캔으로 유명하죠 특히 타가롱은 수집하시는 분들도 많이 봐와서
눈요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골라 마음에 드는 녀석을 구매했습니다
홍차가 중국 pu-erh 차인 것 같아요 이 차는 순식간에 금방 우러나서
색이 검붉게 되기 때문에 큰 티포트가 아닌 찻잔이나 그럭저럭 작은 사이즈의 포트 경우엔
잠깐만 우리는걸 추천합니다
오; 그런데 예상치 못한 ㅜㅜ 향이 나더군요
제가 이 향을 싫어하는데; 그게 pu-erh 차 고유 향인지 아니면 블랙베리 종류 열매들의
특유 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우리기 전엔 굉장히 상큼한 향이 나는데
막 물을 붓고 우려지기 시작하면 약간 암모니아 비슷한 향이 확 나요
하지만 열기가 좀 식고 김이 날아가면 그 향이 없어지기 때문에 마시기에 거부감이 없으실겁니다
(이건 저한테만; 느껴지는 향일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인 요소입니다)
우선 우리기 전엔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납니다 굉장히 먹음직스러워요
우릴땐 달콤함과 끝에 고소함이 살짝 더불어 홍차향도 납니다 (이때 문제의 향도 살짝 나요)
한김 빠지면 상큼함과 벌꿀향이 풍성하게 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마시면 처음 머금을때는 뭔가 밍밍하다 이런 느낌이 듭니다 입 안에서 조금 머무를때
그때가 제일 맛나는 것 같아요 그땐 과일향이 상큼하게 머물며 피니쉬때 고소함이 스치고
굉장히 깔끔하게 끝나서 후식용으로 어울리는 차인 것 같습니다
처음 산 타가롱인데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댓글목록
작성자 bxlsdilger
작성일 2014-03-20 0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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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xiznv
작성일 2014-03-23 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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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chealMt
작성일 2014-04-29 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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