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1달 반쯤 되어서 이제 반틈 정도 마셨어요-
전 애프터눈 다즐링-요크셔골드-얼그레이-브랙퍼스트-레몬오렌지 순으로 좋아해요.
사실 홍차보다는 커피, 허브차를 좋아하는 편이라 각각의 홍차가 어떤 맛,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데요, 다즐링은 언제나 좋다~하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다른 브랜드도 그렇긴 하지만 헤로게이트는 깊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맛과 향? 이라고 해야되나;
전 2분 이내로 우려서 마시는 편이라서 그런지, 헤로게이트 브랜드의 특징인지 끝까지 입 안에서 부드러운 점이 좋더라고요.
애프터눈 다즐링은 따로 사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요크셔골드는 (당연히) 밀크티로 마셨는데 물의 양, 우유의 양, 설탕의 양에 따라 맛이 좀 변하긴 했지만 밀크티로 좋더라구요. 근데 밀크티로는 요크셔골드가 최고! 라는 느낌은 아니네요.
얼그레이는 특별한 건 못 느꼈지만 원래 맛있는 차니까...
요 위의 세 종류는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어 마지막까지 좋은 느낌이었던 차예요.
근데 브랙퍼스트나 레몬오렌지는 기대보다 별로... 전 예전에 아마드 브랙퍼스트를 맛있게 마시고 다른 브랜드의 브랙퍼스트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그리고 헤로게이트의 다른 차들도 좋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를 했는데 좀 실망했달까?
전 뜨겁게,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가향차는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얼그레이, 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는 예외!) 그래도 레몬오렌지는 기대했어요. 그런데 다른 가향차 마실때와 같이 부담스럽고 쓰더라구용.. 향은 좋았지만~
티백 포장지 뒤에 어떻게 마시면 맛있는지, 간단히 소개가 되어있는 점이 참 좋았고요!! 디자인도 예뻐서 좋았어요.
아껴 먹느라 헤로게이트만 친구들한테 나눠주지 않았어요-.-;;
저처럼 이제 막 홍차를 좋아하기 시작한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