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러 사고 나니까 품절이네요. 서둘러 사두길 잘 한 것 같아요,

궁금했던 햅번과 떼드방돔을 제일 기대했는 데 어제 헵번을 제일 먼저 마셔봤습니다.

초콜릿 한 조각이랑 같이 마셨는 데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 향과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게 마셨습니다.

끝 맛은 상큼한 오렌지 향이 풍부하게 느껴졌구요.  대체로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끝에는 좀 식은 탓인지

조금 쌉쌀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엄청 써...!!  정도는 아니구요.

헵번은 정품을 사서 쟁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티들은 아직 마셔보지 않았지만 뭐, 니나스니까요.

참, 받고서는 바로 비닐에 다시 한 번 포장했습니다. 샘플러 열자마자 여러가지 향들이 퐁퐁 솟구치는 바람에

잠시 황홀했지만 내 향(?) 다 날아간다...절규하면서 한 번 더 포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