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면서 제일 기대가 크면서도 좀 두려웠던 차였어요.
왜냐하면 제가 웬만하면 좀 낯선 차도 다 적응해서 잘 마시는데 유일하게 못 마시고 버린 차가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캐나다 메이플티였거든요. 같은 캐나다에서 건너 온 거라서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ㅎㅎㅎ
초콜릿향이 어떨까 싶었는데 뜯는 순간엔 스파이시한 향이 강했지만 물에 넣으면 금방 진한 초콜릿향이 나요. 생각보다 아주 그윽한 초콜릿향이 나던걸요. 어설프게 초콜릿향을 흉내냈다기 보다 제법 본격적인 초콜릿향이 나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더구나 앨리스님 설명처럼 밀크티로 만들어 보니 신기하게도 고소한 아몬드향 같은 게 더해져서 좋네요.ㅎㅎㅎㅎ 마신지 좀 됐는데도 방 안 가득 초콜릿 냄새로 가득 차 있어서 흐뭇해요.ㅎㅎㅎㅎㅎ
아직 제 입맛에 딱 맞는 농도를 몰라서 그런지 맛은 좀 긴가민가 한데 향만큼은 진짜 마음에 쏙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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