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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랬어요...

작성자 서현정(ip:)

작성일 2011-04-09 14:18:26

조회 669

평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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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홍차보다는 커피에 익숙해서 홍차는 가끔 티백으로만 마셔왔어요. (립톤, 아크바, 테스코의 저렴한 티백들...)

그러다 최근 로네펠트님이 쓴 홍차 책을 도서관에서 읽고,  잎차는 다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책에서 엘리스 키친을 소개해서 구매하러 왔구요.

세 종류의 차와 마메종의 티팟, 머그를 구매했는데 레이디 그레이는 제겐 모험이었어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홍차 종류라는데 티백으로 마실때 너무 맛없었거든요.

정말 너무 눈물나게 맛없어서 잎차도 맛없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증정행사도 하길래 눈 딱 감고 모험 한 번 하기로 했습니다.

맛없음 친구주고 티백이나 마실려고...

어제 오늘 마셔보고 레이디 그레이한테 미안해졌어요. 

이건 너무 다르잖아요,  티백이랑! 제게 '홍차=떫은맛=잠 깨는 용도'였는데 이런 맛이 있었을 줄이야...

꽃 향이 감돌면서 오렌지, 레몬같은 향이 아주 상큼하게 다가오네요. 

티백에서 느낀 시트러스는 완전 묵은 답답한 냄새였다면, 잎차 레이디 그레이로 즐기는 시트러스는 정말 봄바람 타고오는 산뜻한 향기 같아요.

한동안 입안에서 머무는 시트러스가 너무 기분 좋아요.

뜨겁게 우려서 향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로네펠트님의 책에서 처럼 냉침해서 물처럼 마시니 마실때마다 집이 정원 같네요.

우리 엄마도 깜짝 놀라셨어요. 홍차가 이런 맛이냐고...-_-;;

이런 맛을 모르고 살 뻔 했다니...저처럼 티백만 마셔보고 얼그레이 맛없다는 분들께 우려주고 싶어요!

(물 750ml에 레이디 그레이 8g 을 넣어 10시간 냉장고에 넣어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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