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님~
프리미어스 초콜릿 페어리는 홍차가 70%에 볶은 코코아가 27%, 매리골드 꽃잎이 3% 이렇게 들어있는데요,
이것과 비슷한 구성으로 '티웨어하우스- 카카오 블랙티'가 있답니다.
카카오 블랙티는 홍차 52.8%에 코코아빈 39%예요.
아마 초콜릿 페어리보다 더 순하면서 코코아빈의 느낌은 더 많이 나실거예요.
그밖에 이보다 더 홍차스러운(?) 차 중에서 홍차의 함량이 낮은 것은 티센터 오브 스톡홀름 브랜드의 차들과
다질리언 마살라 차이, 리쉬티 초콜릿 시나몬 등이 있어요.
티센터오브스톡홀름은 스웨덴 브랜드고요, 이 브랜드의 '스톡홀름 블렌드', '얼그레이 스페셜', '스파이스 블렌드' 세가지가 모두 홍차 함량이 80%고 나머지는 꽃잎들과 허브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여기 차가 다 아주 훌륭하고 고급스럽답니다.
글구 마살라 차이도 홍차 80%에 나머지 20%는 향신료로 이루어져 있어 홍차 함량이 낮고요,
리쉬티 초콜릿 시나몬은 보이차인데 보이차가 59%에 코코아 13%, 그 외 향신료와 허브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콜릿 시나몬은 찻잎의 함량은 낮지만 보이차다운 묵직한 맛이 있고요, 진하게 우려서 밀크티로 드셔도 맛있답니다.
글구 80% 이하는 아니지만, 헤로게이트 레몬&오렌지 티백이 홍차 88% 함량으로 아주 맛잇는 차고요,
베티나르디의 가향차들도 대부분 홍차가 90% 정도로 조금 들어있답니다.
이것도 참고해주세요~^^
커피는 리틀스 디카페인 커피가 있고요~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이 이렇게 홍차 함량을 살펴보고 차를 구입하신다니,
정말 좋은 팁인 것 같아요. 저도 앞으로 저녁 때 차를 마시고 싶을 땐 이 방법을 사용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ㅎㅎ)
글구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차를 우릴 때 카페인은 먼저 추출되고 카페인 흡수를 방지하는 성분들은 나중에 추출된답니다.
최소 3분 정도 충분히 우리셔야 이 두가지 성분을 모두 섭취하실 수 있어요.
티백을 머그에 우릴 땐 너무 진하니까 1-2분만 우리다 빼는데요,
사실 이 경우엔 카페인 섭취가 조금 많아지는거예요. 티백도 티포트에 넉넉한 물로 3분을 우리시는 것이 좋답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또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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